중앙지검 앞에서 무릎 꿇은 송영길… “더 이상 압색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더 이상 집에 앉아서 압수수색에 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기자회견에서 "6개월이 되도록 100여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하고도 소환조사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더 이상 집에 앉아서 압수수색에 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기자회견에서 “6개월이 되도록 100여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하고도 소환조사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9월 27일 새벽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수사관들이 용산에 있는 우리 집을 압수 수색을 했다. 제 주변을 100번이 넘게 압수 수색을 하더니, 이제는 저에게 정치자금 3자 뇌물 혐의를 씌워 저를 모욕하고 있다”며 “3번째 검찰청 앞에 온다. 검찰은 신속히 저를 소환 조사해 사건을 종결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당시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강래구 전 한국 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여러 의원에게 불법 자금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한편 해당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은 현재 재판 중이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후보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6000만 원을 받은 뒤 이를 300만 원씩 봉투 20개에 담아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던진 40대女 모습 드러냈다
- 단골 국숫집 사라진다는 소식에 ‘16억’ 건물 산 배우
- “하마스가 현관문 부술 때…부부는 10개월 쌍둥이 숨겼다”
- 2023 미스코리아 ‘진’은 유학파 최채원…역대급 미모
- ‘너클’ 끼고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안양 조폭 검거
- 美 104세 할머니, 최고령 스카이다이브 여드레 만에 하늘나라로
- 배윤정, 11세 연하와 재혼 후 아픔 고백 “처음엔 지옥”
- ‘말년병장 감동’ 女알바생 찾았다…“군인은 감사한 존재, 자부심 가지세요”
-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유기죄”로 송치
- “늦잠 잤다”는 말에 격분…8분 늦은 학생 목 조르고 폭행한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