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 헤즈볼라 공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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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 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전차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는 지난 1980년대 초 조직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헤즈볼라는 미사일 공격과 국제적인 테러는 물론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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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 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전차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는 지난 1980년대 초 조직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여 34일 동안의 전쟁 이후 자신들의 승리를 선포하기도 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헤즈볼라에 대해 “하마스보다 훨씬 강력”한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무장 단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레바논 의회에 의석까지 보유한 헤즈볼라가 이번 충돌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면 전쟁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미사일 공격과 국제적인 테러는 물론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당시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로켓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하며 레바논 지역에서 총 15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이 가운데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 측도 위성방송을 통해 이날 이스라엘 북부 아비빔 지역의 군용차량을 향해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을 발사해 이스라엘 군용차량 2대를 폭격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북부로 확대되며 헤즈볼라가 이번 전쟁에 더 깊이 개입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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