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키로…횡령 후속 조치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결의 및 청렴 교육을 연이어 열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자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청렴 실천 결의를 다지며 간부공무원으로서 공정한 업무 수행과 청렴 솔선수범으로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오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금품·향응 수수와 부정청탁, 이해충돌 방지 준수 등 반부패 청렴 향상을 결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무회계 시스템 전면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에는 고강도 감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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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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