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美 LA서 수산물 300만달러 수출협약

경남=노수윤 기자 2023. 10.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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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단이 미국 대형 수산물 수입업체를 방문해 수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수산물 3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물 시식행사에 미국 수산물 수입 바이어, 레스토랑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경남의 대표 수산물인 숭어, 넙치 등 활어와 굴, 멍게 등을 시식했다.

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는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와 JJWV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산물 300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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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입업체 방문·시식행사 개최, 수출확대 잰걸음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PAFCO, 아라F&D 관계자와 수출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대표단이 미국 대형 수산물 수입업체를 방문해 수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수산물 3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물 시식행사에 미국 수산물 수입 바이어, 레스토랑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경남의 대표 수산물인 숭어, 넙치 등 활어와 굴, 멍게 등을 시식했다.

경남의 수산물은 양식 수산물 선호도가 높아진 선진국에서 호평을 받는 상태로 지난 8월 기준 경남 수산물 미국 수출액이 2702만달러(점유율 15%)나 되며 경남 수산물 수출 3위 국가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점검단의 현장실사에서 육?해상 오염관리시설 등 위생관리체계의 모든 항목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경남은 수산물을 지속 수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는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와 JJWV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산물 300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아라F&D는 경남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활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위생관리에 철저한 미국 현지기업과 독자적인 컨테이너 기술을 가진 아라F&D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의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시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표단은 오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미주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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