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슈머 "뉴욕서 韓경제인 성공 적극 도울것"
"저는 미국 상원 다수당 대표로서 한국 경제인들이 미국 뉴욕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뉴욕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뉴욕주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상원 리더인 척 슈머 원내대표가 10일(현지시간) 매일경제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2023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미를 대표하는 경제·금융 인사들의 뉴욕 방문을 환영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 70여 년간 한미동맹을 돌아보면 지금 한미 파트너십이 가장 강력하고 번영하며 안정적"이라면서 "미국과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금융인들이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반도체·과학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미 핵심 산업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최근 뉴욕에서 성공적인 한미 협력 사례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한국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긴급한 일정 탓에 매경 뉴욕포럼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그는 현재 미국 여야 상원의원단을 이끌고 중국에 이어 한국을 방문 중이다.
[뉴욕 특별취재팀=뉴욕 김규식 금융부장(팀장) / 윤원섭 기자 / 홍장원 기자 / 박윤예 뉴욕 특파원 기자 / 강계만 워싱턴 특파원 기자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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