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역대 최대규모···국산 전투기 KF-21 첫 공개
임보라 앵커>
최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죠, 아덱스(ADEX)가 오는 17일부터 열립니다.
차세대 국산 전투기인 KF-21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서울 ADEX' / 서울공항)
우리 공군의 첨단 전투기들이 하늘을 가르며 위용을 뽐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대열에 맞춰 편대비행을 선보입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가 17일부터 엿새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35개 나라에서 550개 업체가 참가해 참가업체가 100곳이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관람객도 지난 전시회 때보다 두 배가량 늘어나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 장비도 기존 60여 종에서 100여 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국산 전투기인 KF-21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KF-21은 노후화된 기존 전투기를 대체할 초음속 차세대 전투기로 내년 실전배치를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서 시험 비행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군의 F-22 전투기와 전략폭격기 등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55개 나라에서 외국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실물도 전시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교류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호주, 이라크 등 9개 나라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와 국방,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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