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부마민주항쟁일, 부산대 기념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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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부마민주항쟁일인 10월 16일을 학칙에 의한 대학 기념일로 지정한다.
부산대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44주년 10·16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의 핵심인 '부마민주항쟁 학교 기념일 지정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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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부마민주항쟁일인 10월 16일을 학칙에 의한 대학 기념일로 지정한다.
부산대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44주년 10·16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는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다. 이번 행사는 그 당시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과 광장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행사는 ▷부마민주항쟁 학교 기념일 지정식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 ▷시월광장 명명식(이상 13일)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 ·시상식 ▷부마민주항쟁 관련 대학 역사 자료 전시 ▷교내 역사 탐방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핵심인 ‘부마민주항쟁 학교 기념일 지정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콘서트로, 부마민주항쟁 주역, 예술대 교수진, 오케스트라·합창단 등이 100여 명이 출연하는 대형 행사로 꾸며진다. 여기에 기존 ‘넉넉한 터’ 일대를 ‘시월광장’으로 명명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1979년 10월 16일 우리나라 민주주의 신새벽이 이곳 새벽벌(부산대 캠퍼스)에서 시작됐다”며 “그날의 뜨거웠던 광장을 기억하고, 참석한 동문·시민들과 함께 부산대 발전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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