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균형발전 기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유치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방분권전국회의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는 국가적 혁신과 전환 계기될 것"
지방시대위원회, 2차 공공기관 이전 주제로 토론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유치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방분권전국회의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전국회의는 기자회견문에서 “2030부산엑스포는 여수, 대전 엑스포보다 규모가 더 큰 등록엑스포로서 산업 경제 문화적 파급효과는 월드컵이나 하계올림픽 보다 더 크고 광범위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부산월드엑스포 개최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는 국가적인 혁신과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엑스포 유치는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촉매제”라며 “무엇보다 전국적인 시민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 지방분권전국회의도 11월 28일 결정의 날까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발언대에 선 김준식 지방분권세종회의 고문은 “엑스포 유치는 단지 부산의 행사가 아니다. 비수도권 전체에 의미 있는 것”이라며 “충남 대전 세종 시민들의 힘을 모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권욱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는 “부산엑스포는 빈국에서 경제선진국으로 거듭난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리는 것이 다른 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균형발전의 맥락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견에 이어 ‘지방시대위원회의 주요 정책과제와 활동 방향’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지방시대위원회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와 관련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신대운 지방분권 전국회의 공동실행위원장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이 바로 입주 가능한, 이미 조성된 대상지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산업 현황 분석 결과,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자료, 신산업과 전략산업간의 연계구도 등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택천 지방분권개헌전북회의 대표는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에는 3대 과제 즉, 효과성 공정성 적시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2“1차 이전으로 지역별 특성과 이전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므로 2차 이전에서는 3대 과제 중 적시성을 가장 우선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