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청약 경쟁률 345대 1…20일 코스닥 이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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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34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77만주의 25%인 19만2500주에 대해 6659만810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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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34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2007년 설립돼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수원 광교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의약품 품질관리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 지원이다. 또한, 원천기술인 NTMD·NALF 플랫폼 기술 기반의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의 사업도 영위 중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품, 의약외품, 동물의약품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사 맞춤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품질관리를 핵심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시험 항목, 품목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주요 바이오 기업을 고객사로 다수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2.5%로 업계 평균 6%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자력으로 수익,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최신 시설·장비 구축, 시험항목 추가, 특화된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겨냥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 첨단 인프라,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및 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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