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김우빈 “‘시즌 2 하지 마시죠’ 발언? 시즌 7까지 하고 싶다는 이야기”
tvN 새 예능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이 예고편에 등장한 “시즌 2는 안 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우빈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콩콩팥팥’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하무성PD를 비롯해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우빈이 예고편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됐다. 13일 방송에 앞서 다양하게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우빈은 고된 농사일에 지쳤는지 고된 얼굴로 “시즌 2는 안 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우빈은 이에 대해 “예능을 고정으로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경험하지 못한 감정도 느껴진다”면서 “시즌 2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는 시즌 7까지는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말이다. 시즌 2만 하기에는 아쉬워서 한 말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기방이 “밭에 가는 날에는 우빈이가 ‘날씨 좋을 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놓고, 돌아오는 날에는 항상 ‘저희 시즌 2 하지 마시죠’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그러자 “오는 길에는 아쉬우니까, ‘형님들 시즌 2로만 하기엔 아쉽지 않아요?’하는 이야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새 예능 ‘콩콩팥팥’은 관찰예능과 시골예능의 대가로 알려진 나영석PD가 하무성PD와 함께 한 작품으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등 네 명의 배우들이 시골에서 500평 규모의 밭을 일구면서 벌어지는 ‘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하는)’들의 적응기를 다뤘다.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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