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金 임성재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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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딴 임성재(25)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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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는 실력 전부 발휘 못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딴 임성재(25)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성재는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2019년 대회에서는 문경준을 상대로 7타 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1일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내 실력 전부를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메달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미국에서 프로골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PGA투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니어투어까지 활동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며 "2024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한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선수들도 임성재와 경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함정우는 "임성재 선수가 얼마나 잘 하는 선수인지 지켜봐야겠다"며 "내가 딱 하나 유리한 점이 있다면 간절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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