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0월 들어 가계대출 금리 인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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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등에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 0.1%p, 0.2%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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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10월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등에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 0.1%p, 0.2%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금리 운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라며 "변경 이후에도 당행의 대출금리가 주요 은행들 가운데 낮은 편으로, 특히 혼합형 금리의 경우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하나원큐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과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의 상품별 금리감면율을 0.15%p 축소 조정했다.
우리은행도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2%p 올리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역시 내부적으로 현재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중 인상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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