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예산 31%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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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의 내년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질병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430억 원에서 내년 296억 원으로 31%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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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의 내년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질병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430억 원에서 내년 296억 원으로 31% 줄어들었습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의료비와 간병비,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희귀질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애초 질병청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자 10% 증액한 472억 원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예산으로 책정된 296억 원은 질병청 요구의 62% 수준입니다.
김 의원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 삭감은 가뜩이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을 사지로 내보내는 것" 이라며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244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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