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CCTV 교통량 측정하니 정확했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10. 11. 17:42
19일부터 전국서 자동 집계
올해부터 도로 교통량 조사에 인공지능(AI)이 CCTV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차종과 통행량을 자동으로 집계하는 새로운 조사 방식이 도입된다. AI를 활용한 새 조사모델은 정확도가 98.7%로 우수하고, 사람이 육안으로 관찰할 때 드는 수고를 덜어준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19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교통량 조사부터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개발한 'AI 기반 CCTV 교통량 조사모델'을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교통량 조사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전국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등 3900여 지점에서 24시간 동안 일제히 진행돼 왔다. 그동안 고속도로와 국도는 2300여 개 지점에서 촬영된 영상에 대한 육안 검사와 검지기(차량이 누르는 압력으로 측정)를 활용해 조사가 이뤄졌으며, 지방도와 국가지원지방도 1600여 개소는 지자체를 통해 육안 조사로 진행됐다.
새 조사모델은 정보통신 분야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성능 인증을 받았으며 정확도는 98.7%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조사 기준 12종의 차량을 정확히 구분한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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