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10.10) [브리핑 인사이트]

2023. 10. 11. 17: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봅니다.

1.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10.10)

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수능시험과 고교 내신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요.

오늘은 수능시험 개편 사항 먼저 살펴보시죠.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과목을 폐지한다는 겁니다.

그동안의 수능시험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적 환산값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어, 수학, 사회·과학 등에서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같은 원점수일지라도 다른 표준점수를 받게 되는 큰 불공정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학생들은 점수를 받기 유리한 과목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에 교육부는 과목별 유불리를 없애고 학생들이 본인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능 과목을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8 수능은 통합형 과목 체계를 도입해서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아니라 오로지 실력과 노력만으로 수능 점수가 결정될 것입니다.”

즉,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출제하는 겁니다.

특히 탐구 영역도 통합하는데요.

더 이상 사회,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응시합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8 수능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사회·과학을 공통으로 시험 보도록 하고, 문항은 사회·과학 전반의 핵심 내용을 다루는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에서 출제하겠습니다... 사회·과학 전반을 다루고 논리적 사고 역량을 키우도록 융합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수능 출제 과정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겁니다.

앞서 정부는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킬러 문항을 제거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해왔는데요.

앞으로 수능 출제 위원을 더욱 엄격히 선발해 사교육 유착 관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교육 영리 행위자는 수능이나 모의평가 위원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검증된 인력풀에서 무작위 선정해 학연과 각종 친분으로 맺어진 카르텔을 차단하겠습니다.”

추가로 출제진의 과세정보도 확인하고, 수능 출제 이후에는 사교육 영리 행위를 5년간 금지하면서 더욱 공정한 수능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2. 국무조정실, 후쿠시마 현지 전문가 파견 활동 (10.11)

다음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2차 방류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현지에 전문가를 다시 파견했는데요.

어제까지 진행된 파견 활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우리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방문과 IAEA 본부와의 화상회의를 통해서 1차 방류 이후 설비 점검에서 특이사항이 없었고, 상류수조 4곳에서 도장이 부풀어오르는 현상도 안전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재확인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주요 시설을 시찰했는데요.

직접 계량기를 관찰해 오염수가 희석설비로 흘러가는 걸 점검했고, 계획대로 2차 방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이송라인의 전기기기실에서는 유량계를 직접 관찰해 시간당 18~19㎥ 정도의 오염수가 희석설비로 흘러가고 있음을 확인했고, K4탱크 구역에서는 1차 방류 대상이었던 B탱크군에 아직 4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주부터 IAEA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데요.

방류 이후 해양환경의 변화와 국제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번 분석 활동에는 우리나라 전문기관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이번 시료 채취 및 분석에는 IAEA 실험실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와 우리나라 전문기관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11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존 그러니까 IAEA 모니터링 T/F 활동이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검토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번 TF활동은 방류 이후 처음 소집되어 활동할 예정인데요.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브리핑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인사이트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