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충돌] 1만여 수출기업 아직 피해 없지만…정부, 접수창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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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세종 청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관련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열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내 중소벤처기업 피해는 없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및 기업과 함께 이번 분쟁의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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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히 피해 상황 파악 후 필요에 따라 지원 대책 강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세종 청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관련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전달된 피해 현황을 살폈다. 현재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분쟁 상황이 심해질 때의 영향과 경제적 파급효과도 분석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내 중소벤처기업 피해는 없다. 중기부는 그러나 혹시 모를 피해 상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관련 정보를 원활히 전달받고 구제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창구를 개설한다. 특히 중동에 수출 중인 1만924곳(2023년 1~8월 기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이어 접수된 피해 현황을 종합해 유형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이번 충돌 사태로 일어날 수 있는 유가 상승 등 경제 파급효과도 살핀다.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를 꼼꼼히 주시해 필요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도 검토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양측 사망자가 2000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립 장기화, 주변국 확전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및 기업과 함께 이번 분쟁의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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