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수수료 논란에 현대카드 “소비자 편익 우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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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어제(10일) 뉴스9에서 보도한 애플페이 수수료 부담 소비자 전가 우려에 대해 현대카드 측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KBS 보도와 관련해 "현대카드가 0.15%나 되는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애플페이' 계약을 했는데, 애플페이의 국내 점유율이 10%를 차지하면 애플과 비자에 3,417억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추정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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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어제(10일) 뉴스9에서 보도한 애플페이 수수료 부담 소비자 전가 우려에 대해 현대카드 측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KBS 보도와 관련해 “현대카드가 0.15%나 되는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과 ‘애플페이’ 계약을 했는데, 애플페이의 국내 점유율이 10%를 차지하면 애플과 비자에 3,417억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추정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이익을 전가해 소비자 보호가 소홀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는 “카드업은 소비자 편익을 우선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어떤 부분에서라도 소비자 신뢰와 편익에 반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추가적인 방안을 세워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수수료를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전제조건 하에서 (애플페이를) 들어오게 했고 수수료는 현대카드와 애플 간의 이슈로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애플이 전자금융보조업자로 금융당국의 규제와 감독에서 벗어난다는 윤 의원 지적에 김 위원장은 “필요한 부분은 고려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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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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