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부 중대재해 급증…노동부 포항지청, 경보 발령

손대성 2023. 10. 11.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부지역에 중대재해 경보가 발령됐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9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중대재해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경북 동부지역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중대재해 경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경북 동부지역 중대재해는 올해 9월 말까지 20건 발생해 작년 전체 12건보다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점검 강화, 안전보건교육 추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부지역에 중대재해 경보가 발령됐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9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중대재해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경북 동부지역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중대재해 경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경북 동부지역 중대재해는 올해 9월 말까지 20건 발생해 작년 전체 12건보다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9건, 경주 6건, 울진 5건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7건, 제조업 6건, 임업 3건, 폐기물 수집·운반업 2건, 기타 2건 순이다.

포항지청은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달 2회 하던 현장 점검의 날 운영을 1회 추가하고 벌목 현장과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매주 하기로 했다.

또 추석 전에 한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연말까지 3회 이상 추가로 하고 지역 주력산업 안전 리더 회의를 여는 등 다양한 재해 예방 활동을 펴기로 했다.

사고 다발 사업장이나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에 기획감독을 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