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요타 합작, 한미일 협력 결실"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3. 10.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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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이매뉴얼 주일 美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사진)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일본 도요타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을 놓고 한·미·일 공급망 협력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11일 이매뉴얼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엔솔이 3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켄터키에 있는 도요타 공장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며 "이는 친환경 차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은 것"이라며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의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엔솔은 지난 5일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원을 투자해 도요타 전용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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