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폐쇄되는 송촌하수처리장에 주민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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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노후화로 폐쇄된 조안면 송촌소규모하수처리장을 활용해 주민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 준공된 송촌소규모하수처리장은 지하 1층~1층은 하수처리시설로, 2~3층은 전기실과 제어실, 숙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무인 운전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 가능성도 있어 올해 환경부 승인을 받은 2040년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다른 3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함께 폐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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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노후화로 폐쇄된 조안면 송촌소규모하수처리장을 활용해 주민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 준공된 송촌소규모하수처리장은 지하 1층~1층은 하수처리시설로, 2~3층은 전기실과 제어실, 숙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무인 운전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 가능성도 있어 올해 환경부 승인을 받은 2040년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다른 3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함께 폐쇄가 결정됐다.
시는 위치상 활용도가 높은 송촌소규모하수처리장 시설을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으나, 1990년대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가 심하고 일부 석면자재가 사용돼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지상부인 건물 2~3층을 철거한 뒤 상부에 운동시설과 전망대 등을 갖춘 약 260㎡ 규모의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을 확정했다.
소요예산은 약 2억원으로 내년도 본예산에 예산이 반영되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하반기에는 일반에 개방할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여러 문제로 시설 재사용이 어려운 상태여서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주변에 자전거도로도 지나는 만큼 주민은 물론 라이더들에게도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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