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흥행 참패 '거미집', 베트남→프랑스 동시기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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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이 개봉에 앞서 187개국 선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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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지난 9월 27일 개봉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앙상블, 예측 불허한 스토리로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거미집'이 해외 주요국가에서 국내와 동시기 개봉을 확정하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187개국에 선판매 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거미집' 은 지난 9월 29일 몽골을 시작으로 10월 4일 필리핀, 10월 5일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10월 13일 베트남, 10월 19일 태국, 10월 20일 대만과 인도네시아, 10월 26일 홍콩, 11월 8일 프랑스, 11월 9일 CIS/발틱, 11월 16일 말레이시아까지 개봉을 확정하며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4년에는 북미를 포함, 일본,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남미 등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다.
각 국가의 특성에 따라 맞춘 로컬 제목들 역시 눈길을 모은다. 베트남의 경우 '성공적인 촬영'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의 'CU MAY AN TIEN'를, 홍콩은 '압도하는 한국 영화'라는 뜻의 '韓?逼人'를, 프랑스는 '서울에서 촬영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CA TOURNE A SEOUL!' 를 제목으로 선정해 글로벌 거미단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국경을 막론하고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거미집'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1970년대의 한국 영화 촬영 현장에 대한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거미집'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기록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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