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18점 맹활약 정희재 “양홍석과 경쟁 관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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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가 컵대회 첫 경기에서 18점을 쏘아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창원 LG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7–85로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정희재가 속한 창원 LG는 13일, 예선 B조에 함께 속한 부산 KCC와의 경기가 한차례 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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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7–85로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정희재는 4개의 3점슛 포함 18점을 올리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LG는 오프시즌 동안 변화가 생겼다. FA 자격을 취득한 김준일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고, 양홍석(FA 이적)이 새롭게 합류한 것.
정희재는 양홍석의 합류에 대해 “(팀이) 더 공격적이고 높아질 것이다. 수비는 팀 디펜스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양)홍석이가 리바운드가 좋은 선수라 개인적으로 편하게 슛을 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양홍석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경쟁 상대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홍석이가 공격은 좋지만 수비는 (그에 비해) 조금 아쉽다. (웃음) 그 부분은 내가 더 자신 있다. 서로 메꿔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홍석이는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은 선수다. (양홍석의 큰 신장으로 인해) 미스 매치가 난다면 찬스가 발생할 것이다. 홍석이가 1대1 능력이 좋다. 내가 자리만 잘 찾아가면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희재가 속한 창원 LG는 13일, 예선 B조에 함께 속한 부산 KCC와의 경기가 한차례 더 남아있다.
정희재는 다음 경기 KCC와의 맞대결에 대해 “KCC는 국가대표 라인업이다. 워낙 전력이 좋다. 우리는 국가대표가 한 명이다. (웃음) 한 발 더 뛰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희재는 KCC의 외인 알리제 존슨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해 “정말 잘한다. 이번 시즌 그런 유형의 선수가 (KBL에) 많이 들어왔다. (나에게) 복이라면 복이다.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막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컵대회에서 많이 보여주진 않았지만 준비한 패턴이 있다. 움직임을 많이 연습했다. (정규) 시즌 들어가면 더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안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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