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민주당 평택을 위원장, ‘재생에너지·농촌가정’ 우선 지원 건의

안노연 기자 2023. 10.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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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오른쪽)이 소병훈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제공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은 농어촌 인구소멸을 막고 정주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최근 소병훈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이같이 건의했다.

농어촌 정주기반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내년에 시행되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과 농촌공간계획법에 따라 경기도 내 기업의 RE100수요가 많으므로 농지면적이 넓은 평택시를 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농촌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내 농지 가운데 11%에 이르는 평택 농지 1만7천478ha에서 발전용량 8GW이상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역 기업의 RE10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위탁영농회사 취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 여성을 중심으로 한 가족복지를 강화해서 인구소멸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자녀수 및 소득수준 등을 토대로 가족수당 지급, 여성농업인센터와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보급 확대,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금 증액, 읍·면주택 청장년 임대 보증금 저리융자 지원 등이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79억1천300만원, 포승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5억원,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 4억원, 산림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7억5천만원, 자녀안심 그린숲 3억원 등 평택시 국비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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