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대표, 부동산 PF '꺾기' 의혹에 "확실히 없었다"

우연수 기자 2023. 10.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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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기준으로 하더라도 꺾기 사례는 없다고 확실하게 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동산 꺾기 관련 의혹에 대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하이투자증권 관련한 꺾기 민원만 21건이 들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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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증인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기준으로 하더라도 꺾기 사례는 없다고 확실하게 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동산 꺾기 관련 의혹에 대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김 의원은 하이투자증권 관련한 꺾기 민원만 21건이 들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하이투자증권이 차주에게 대출조건으로 자사 부실채권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약정해 20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팔았다"며 "2개월이 지나서 판 이유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서로 다른 조유의 거래가 1개월 이내면 꺾기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대표는 "그건 완전 별개의 사례고 부실채권인지 아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아는 것"이라며 "반대되는 증거가 충분하고 넘친다"고 반박했다.

또 "실무자들끼리 오고 간 이메일을 봐도, (부실채권을) 받기 싫은데 강제적으로 떠넘기거나 꺾기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꺾기 논란과 관련해 회사 내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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