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산재사망자 29명 '전국 최다'…절반 이상이 중대법 적용 대상

양희문 기자 2023. 10. 1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40개 노동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지역에서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의정부지청 관할지역 내 산재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관내 건설현장 20곳을 찾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계자들이 관할 지역 내 현장을 돌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40개 노동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지역에서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의정부지청 관할지역 내 산재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업종별 사망자는 건설업 17명, 제조업 9명 순이다.

사고 사업장 중 64%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관내 건설현장 20곳을 찾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또 감독 실시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현장 46곳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거나 과태료 부과를 조치할 계획이다.

김영심 지청장은 "올해 남은 기간 사업주들은 자신이 맡은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안전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