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산재사망자 29명 '전국 최다'…절반 이상이 중대법 적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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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40개 노동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지역에서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의정부지청 관할지역 내 산재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관내 건설현장 20곳을 찾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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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40개 노동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지역에서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의정부지청 관할지역 내 산재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업종별 사망자는 건설업 17명, 제조업 9명 순이다.
사고 사업장 중 64%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관내 건설현장 20곳을 찾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또 감독 실시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현장 46곳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거나 과태료 부과를 조치할 계획이다.
김영심 지청장은 "올해 남은 기간 사업주들은 자신이 맡은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안전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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