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파주] 'EPL 득점 4위' 황희찬 미담, "대표팀 조리사 어머님들께 선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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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은 사랑받고 있었다.
이 안에 황희찬과 대표팀 조리원 어머님들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담겼다.
9일 저녁 늦게 도착한 황희찬은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팎으로 좋은 일만 가득한 황희찬은 이제 대표팀에서도 지난 월드컵 포르투갈전과 같은 활약을 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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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황희찬(27)은 사랑받고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9일 클린스만호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을 소집했고, 10일과 11일 훈련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공식 SNS 속 코너 '인사이드 캠'을 통해 소집 과정 전반을 담았다. 이 안에 황희찬과 대표팀 조리원 어머님들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담겼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일 오후 늦게 소집됐다. 하지만 유럽에서 바로 합류하는 선수들은 후발대로 오는 경우도 있었다. 황희찬 역시 그런 경우였다.
9일 저녁 늦게 도착한 황희찬은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조리원 어머님들을 비롯 지원 스태프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이후 황희찬이 밥을 먹었는데 조리원 어머님들이 황희찬을 위해 생선 가시를 모두 제거해 전해주기도 했다. 오고 가는 온정 속 황희찬이 조리원 어머님들께 그간 선물을 해온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11일 대표팀 관계자는 파주서 "희찬이는 조리사 어머님들께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선물을 많이 한다. (직원 분들이 희찬이를 아끼고) 희찬이가 영상에서 보셨듯이 생선을 잘 못 바르는데, 이를 직접 발라주시기도 한다. 디저트도 계속 챙겨주신다. (희찬이에 대한 애정이 크시다)"라고 전했다.
경기 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경기 내적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2023년 10월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4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골을 넣기도 했다.
그 맨시티전을 치르기 전에 지난 29일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거론되는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은 "엄청난 존중을 가지고 말을 전한다. 우리는 항상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고전했다. 울버햄턴은 빼어난 퀄리티를 지닌 개개인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그리고 그 한국 선수(황희찬, The Korean Guy)는 정말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존중은 있었지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온전히 긍정적인 일일 수는 없었다. 황희찬은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결승골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한 방을 먹이는 한편,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며 코리안 가이(Korea Guy)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안팎으로 좋은 일만 가득한 황희찬은 이제 대표팀에서도 지난 월드컵 포르투갈전과 같은 활약을 재현하고자 한다. 10월 클린스만호가 누빌 경기장 그 중심에 황희찬이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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