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연세대, 재활승마 사회봉사 교과목 신규 개설‧운영

사회봉사교과목과 마사회 재활힐링승마 강습 프로그램 연계

연세대학교 재활승마 사회봉사단 단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는 서울 실내마장 '힐링하우스'에서 재활승마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사회봉사 교과목(치유와 회복-재활승마)을 올해 처음 개설했다"며 "대학생들이 말을 어루만지며 교감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힐링승마는 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신체와 정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실버 힐링승마'와 장애아와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활승마 사회봉사단 활동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재활힐링승마 강습을 진행하려면 자원봉사자 등 보조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마사회는 재활승마 보조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최초로 산학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사회봉사 교과목은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말의 특성과 이해,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심화교육 등 전문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재활승마 자원봉사 보조인력 확보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