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한국IR대상’ 대상 수상..상장사 중 최다

이다원 2023. 10.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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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상장사 중 대상을 다섯 번 수상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앞서 6월 현대차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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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만 다섯 번째…국내외서 활발한 IR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상장사 중 대상을 다섯 번 수상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자 관계 활동(IR)을 수행하고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01년 한국IR협의회가 제정했다.

수상 기업·개인은 지난해 7월~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 전략 제시와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능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앞서 6월 현대차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중장기 투자 및 자본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난 4월에는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 실시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향후 3년 간 자사주 매년 1% 소각 등의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또한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지역에서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ESG 경영 성과를 알리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I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IR 활동과 주주 친화 정책 고도화를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1일 서울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오른쪽)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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