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만찬’ 가을에 찾아온 공포[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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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아닌, 부쩍 쌀쌀해진 가을에 공포 영화가 찾아온다.
11일 공포 영화 '괴담만찬'이 베일을 벗었다.
도플갱어에게 입시 비법을 듣게 되는 '네 발 달린 짐승'의 연출은 호텔에 얽힌 공포 수칙 괴담을 담아 '나폴리탄 괴담' 영화화라는 입소문을 이끈 '호텔 레이크'의 윤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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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포 영화 ‘괴담만찬’이 베일을 벗었다. ‘괴담만찬’은 욕망에 눈먼 이들이 겪는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담은 작품으로 댄스챌린지, 입시, 먹방 등 트렌디한 소재에 얽힌 섬뜩한 괴담을 그려냈다.
안상훈 윤은경 김용균 임대웅 채여준 감독이 각각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태훈 조재윤 장광 김주령 손지나 김호정 이주영 윤현민 신은수 최수임 박진아 장예은 장승연 오승희 등이 의기투합했다. 제5회 태국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고급 아파트 헬스장의 얽힌 무서운 비밀을 다룬 ‘입주민 전용 헬스장’은 영화 ‘분홍신’과 ‘더 웹툰: 예고살인’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이 맡았다. 그는 “대중적인 장소인 헬스장을 특별한 곳으로 보이게 만드는데 신경 썼다. 런닝머신, 바벨 등 헬스장 속 기구들의 움직임 등을 통해 공포감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연출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도플갱어에게 입시 비법을 듣게 되는 ‘네 발 달린 짐승’의 연출은 호텔에 얽힌 공포 수칙 괴담을 담아 ‘나폴리탄 괴담’ 영화화라는 입소문을 이끈 ‘호텔 레이크’의 윤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은경 감독은 입시와 오컬트를 연결 지은 이유에 대해 “오컬트물엔 제물이 필요하다. 내가 어릴 적 작은 생물들을 제물로 바쳐야 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괴담을 들은 적 있었다”며 “원작 역시 강렬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입시와 연결지어 각색했다”고 말했다.
연구실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임상실험을 다룬 ‘재활’은 영화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시간위의 집’ 임대웅 감독이 맡았다.
그는 주인공 지연(이주영)이 갇힌 실험실을 표현한 것에 대해 “쥐 혹은 다른 동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장소에 담아내 기이함을 전하고 싶었다. 같은 사물도 그들에겐 왜곡돼 보인다는 상상을 통해 세트를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채여준 감독은 “평소 먹방 대결을 보다 보면 모두가 즐겁게 보는데 어느 순간 나만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 건가 하는 순간들이 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감정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두 BJ가 라이브 방송 중 벌이는 먹방 대결 장면에 대해서는 “실제로 서로의 화면을 보며 촬영할 수 있도록 카메라 2대와 세트도 바로 가까이에 두고 촬영했다. 현장감 있는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거의 모든 장면을 동시에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공포 옴니버스 ‘괴담만찬’은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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