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없는 거푸집 해체 기술 개발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10.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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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협력사 혁신기술 공모

통상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을 뜯어낼 땐 단단하게 굳은 거푸집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요란한 소음이 발생하는데, 중소기업 삼목에스폼은 거푸집과 가설기둥을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층고가 아무리 높아도 소음 없이 거푸집을 해체할 수 있게 해준다.

롯데건설이 기술혁신 공모전 '2023 LETS GO!'를 통해 발굴한 이 협력사는 '슬래브 거푸집 저소음 해체공법'으로 올해 선정된 우수기술 8개 중에서 실용화 부문 대상(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함께 2021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통해서 에너지·친환경·미래기술 등 총 3개 분야 혁신기술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아이디어 중심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실용화 부문 금상은 'NFC 태그를 이용한 통합 출입 및 정보관리 솔루션'을 제시한 올링크, 고효율 난방용 온돌 열전도판 개발 기업 스피폭스와 제습 전문기업 엔트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기술로 선정된 8개 기업에는 상금을 비롯해 롯데건설, 롯데케미칼과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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