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3년 만에 코리안투어 복귀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0. 11. 17:18
스릭슨투어 최종전 우승
"와! 우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친 김근태가 18번홀 퍼트를 한 뒤 두 팔을 번쩍 치켜올렸다. 최근 3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근태가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우승으로 다음 시즌 코리안투어 카드를 확보하는 '인생 역전' 꿈을 이루고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
김근태는 11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에서 1~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임예택(14언더파 202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근태는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스릭슨 포인트 2만6000점을 확보해 총 3만4153.04점으로 통합 포인트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합 포인트 순위 52위에서 수직 상승한 김근태는 이 부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 진출 티켓을 따냈다.
스릭슨투어 최종전이 끝난 뒤 김근태를 포함해 스릭슨 포인트 1위 송재일, 2위 장유빈 등 11명이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게 됐다. 장유빈이 지난 8월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카드를 일찌감치 확보해 스릭슨 포인트 11위 정재현이 차순위자 자격으로 코리안투어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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