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인가구 서비스 강화…내년부터 포럼 등 운영

박석희 기자 2023. 10.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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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1인가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센터는 내년에는 고립 1인가구 상담가 양성 교육 과정과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1인가구 포럼을 신설 운영하기로 하는 등 1인가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연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는 개관한 이후 돌봄, 생활안전, 사회관계망 등 3대 분야에서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1인가구 지원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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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지원센터 개관 1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1인가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11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인가구 지원센터 개관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센터는 내년에는 고립 1인가구 상담가 양성 교육 과정과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1인가구 포럼을 신설 운영하기로 하는 등 1인가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께한 1년 빛나는 솔로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그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인가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의 성과를 되짚고 해당 가구의 삶을 응원했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연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는 개관한 이후 돌봄, 생활안전, 사회관계망 등 3대 분야에서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1인가구 지원에 주력했다.

특히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 경기도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1인가구 지원 정책의 선도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1인가구 시민을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일명 ‘동행 매니저’가 병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로 올해 200여 명의 1인가구가 이용했다.

또 지난 4월 시작한 ‘광명시 마음 e음 앱’은 1인가구의 복지정보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마음 e음 플래너, 마음 e음 안전기획단 운영 통해 고립 1인가구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음 e음 플래너는 전문가 양성 과정을 이수한 활동가가 정기적 방문과 전화로 고독사 위험군을 관리한다.

또 마음 e음 안전기획단은 고시원장, 의용소방대 등 지역 내 1인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조직화해 1인가구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립 고위험군 9명에게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돌봄 기를 지원했다.

이밖에 저소득 1인가구 270여 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상담과 우울증 등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커뮤니티 공간은 1300여 명의 1인가구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승원 시장은 “1인가구가 지속해서 ‘빛나는 솔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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