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계룡농협, 농업인행복버스 행사 열어

서륜 2023. 10.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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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계룡농협(조합장 김용두)은 10일 농협 청동창고에서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이종욱)와 함께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가 고령농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의료 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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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대상으로 의료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등 진행
열린의사회, 처음으로 행복버스 행사 참여해 의료봉사 ‘호평’
10일 열린 농업인행복버스 행사에서 이종욱 본부장(왼쪽부터), 김용두 조합장, 김동진 NH농협 논산시지부장, 유길수 논산계룡농협 상임이사가 돋보기를 고르는 한 조합원을 돕고 있다.

충남 논산계룡농협(조합장 김용두)은 10일 농협 청동창고에서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이종욱)와 함께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가 고령농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의료 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20명이 참여해 고령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내과·산부인과·한의과 등 4개 진료 과목에 걸쳐 꼼꼼하게 상담과 진료를 해줬다. 

그동안 농업인행복버스 의료 진료는 특정 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의사회가 나섰다. 열린의사회는 의료 지원이 필요한 국내 방방곡곡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지원이 필요한 곳과 지원을 하려는 의료진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진료과목 의료진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논산계룡농협은 이날 행사에서 차량 7대와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어르신들이 행사장에 편안하게 올 수 있도록 운송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김용두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 4800여명 가운데 70세 이상이 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농업인행복버스 같은 행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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