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의 보복' 다짐하더니…이, 가자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쐈나

박종혁 2023. 10. 11.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쏜 백린탄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쏜 백린탄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권운동가 라미 압두는 가자시티 북서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촬영했다며 곳곳에 채 꺼지지 않은 불티가 도로 곳곳에서 연기를 내뿜는 주택가 영상을 엑스에 올렸습니다.

백린탄은 산소와 접촉해 불이 붙으면 대량의 열과 열기·섬광이 발생하고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제네바협약과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등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민간인 밀집 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특히 화염이 비처럼 쏟아지는 시각적 강렬함 탓에 무력 분쟁이 벌어질 때마다 백린탄 사용 여부가 논란이 돼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피의 보복'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그러나 교전 과정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박종혁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 @SariAbdelHadi·@HonAbdikarim·@RamAbdu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