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이어 RM도‥“여자친구 없어, 소개해달라” 쿨한 대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이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질문에 유쾌하게 대처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10월 1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색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RM은 “요새 자꾸 뭔가 슬퍼지고 감성적이 되고 눈물 나는 일이 많다”라며 “염색했다는게 일하고 있다는 증거다. 탈색 2년 만에 해봤는데 두피가 너무 아팠다. 짧게 하니까 두피가 되게 아프더라. 최종 버전은 아니고 시뮬레이션 버전으로 한 거라서 색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 일할 때는 훨씬 잘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지내고 있다. 제 곁에 좋은 사람들도 많고. 요새 약간 조울증 걸린 것처럼 업다운이 엄청 심한데 창작에는 좋은 거니까”라며 “요새 하늘이 너무 예쁘다. 약간 가을 타나보다. 날씨가 좋아지니까 기분이 계속 이상하다. 하루는 자신감이 엄청 있다가 하루는 자신감이 없다. 어떻게 잘 되겠지”라고 털어놨다.

그때 한 팬은 ‘당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해 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RM은 “(여자친구를) 정말 원하지만 지금은 없다. 나한테 (여자친구를) 소개해 줄 수 있나”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RM에 앞서 정국 역시 지난 2일 라이브 방송 중 “자꾸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글이 보여 그러는데 저 여자친구 없다. 여자친구 없고 여자친구 안 만난다. 지금은 일만 하고 싶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없으니까 그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라며 “내 여자친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로 하자. 지금은 아미들 밖에 없다. 속이 시원하다. 내겐 아미들만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