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뮌헨 수비 어쩌나', '김민재 파트너' 우파메카노 당분간 결장 확정...데 리흐트는 훈련 진행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는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의료진의 검진 결과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출신인 우파메카노는 2017년 1월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우파메카노는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로 라이프치히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2019/20시즌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7월 4년 반 동안 뛰었던 라이프치히를 떠나 독일 최강 구단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뮌헨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으며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2021/22시즌 우파메카노는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형성하며 29경기에 출전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5000만 유로(한화 약 710억 원)에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를 데려왔다. 김민재가 합류하자 우파메카노의 입지에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뮌헨의 올 시즌 예상 베스트 11에 김민재와 데 리흐트의 수비 조합을 내놓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2023/24시즌 우파메카노는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기회를 받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신임을 보내고 있다.

뮌헨의 주전이었던 우파메카노는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 32분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뮌헨의 공식 발표에 의해 우파메카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또 다른 센터백 자원인 데 리흐트의 복귀다. 뮌헨은 “데 리흐트는 회복중이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그는 화요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데 리흐트는 지난 23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