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 '세종학당 한국어 대회' 대상에 몽골 엥흐 우일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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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 한국어 대회' 쓰기 부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2 세종학당의 엥흐 우일스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방송회관에서 '2023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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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 한국어 대회' 쓰기 부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2 세종학당의 엥흐 우일스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방송회관에서 '2023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한국어로 내가 이루고 싶은 꿈, 나의 도전'을 주제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오전에는 한국어 쓰기 대회가, 오후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이뤄졌다.
오전에 진행된 한국어 쓰기 대회 결선에서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170: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세종학당 학습자 8명이 그간 갈고닦은 한국어 쓰기 실력을 뽐냈다.
조선 시대 유생 의복을 입고 90분간 진행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엥흐 씨는 "중학교 때부터 간직한 한국 유학의 꿈을 위해 세종학당에서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해 지난 9월, 마침내 한국 유학의 꿈을 이룬 것과 한국에 몽골의 문화나 생활 양식 등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꿈"을 한국어로 짜임새 있게 작성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에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은 힙합 댄스크루 홀리뱅의 케이팝 댄스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말하기 결선에 진출한 세종학당 학습자 10명의 열띤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2023년 우수학습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분간의 발표를 진행했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시간에는 세종학당 홍보대사 중 한 명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게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문화에 적응하기까지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말하기 대상은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스리자 폴씨가 수상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7년, 친구에게 BTS를 소개받고 제 인생에 운명처럼 한국이 등장하게 됐다"며 "특히 멜로망스의 발라드곡인 ‘선물’을 듣고 한국 노래 가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올해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의 반짝이는 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한국어·한국문화에 관한 꿈을 현실에서 이뤄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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