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부동산 PF 꺾기 의혹... "어떤 기준으로 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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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의혹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봐도 꺾기의 사례는 없다"며 "이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고 넘친다"고 말했다.
11일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꺾기 관행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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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의혹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봐도 꺾기의 사례는 없다”며 “이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고 넘친다”고 말했다.
11일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꺾기 관행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의 PF 대출 꺾기 민원 투서가 총 21건이나 들어왔다”며 “하이투자증권이 차주에게 대출 조건으로 자사 부실 채권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약정해 20억원 상당의 부실 채권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꺾기란 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 등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PF 과정에서 시행사에 무리한 담보 등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홍 대표는 “은행 등에서 꺾기와 관련된 관행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건 2010년 이전의 일이다”며 “현재 1금융권에서도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가 채권 매수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늘 아침에도 실무자들끼리 오고 갔던 이메일을 확인했다”며 “관련 증거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의 내부 감사 사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홍대표는 부동산 부문 사장의 자제가 근무하는 흥국 증권에 15조원 규모의 기업 어음 및 전단채 거래를 밀어줬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며 철저하게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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