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세습' 논란 기아 노조, 12일 예정된 파업 일단 유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진행하기로 예고했던 파업을 잠시 멈추고 다시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기아의 요청에 따라 다음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15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노조가 파업 카드를 잠시 접고 교섭 재개를 선언하면서 기아와의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기아의 요청에 따라 다음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15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오는 12~13일, 17~19일 각각 총 8시간을 비롯해 오는 20일에는 총 12시간을 단축 근무하고 특근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노조가 파업 카드를 잠시 접고 교섭 재개를 선언하면서 기아와의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최대 쟁점인 '고용 세습'을 둘러싼 노사 이견이 여전히 큰 만큼 막판 합의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기아 노사 단체협약 27조 1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고 규정한다.
노조는 기아가 제시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이 담긴 추가 제시안을 거부했다.
이밖에 노조는 기아가 추진하려던 성과 연동 임금 체계 개편안 역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행채 뛰는데 긴축 고삐 더 조이나… 이·팔 전쟁에 고금리 쇼크 장기화 - 머니S
- 벼락거지 면하려 너도나도 빚투·영끌… 1년간 늘어난 빚만 476조원 - 머니S
- "안 당해보면 몰라"… 전현무, 환승이별 당했다? - 머니S
- 김우빈, 풀정장 입고 서있을 뿐인데…"분위기에 치인다" - 머니S
- "얼마나 더 떨어질거야" 에코프로, 80만원 붕괴… 3형제 일제히 하락 - 머니S
- '아들맘' 박신혜, 요리보고 조리봐도 고운 미모 - 머니S
- 아이 직접 안 키웠다고?… 오은영 "폐부 찌르는 고통" - 머니S
- 스윙스♥임보라 재결합설 '솔솔'… "사생활 확인 불가" - 머니S
- 레이디제인, '♥임현태'와 초고속 결혼 이유=○○ 때문? - 머니S
- "결혼=당연히 지옥"… 강주은♥최민수, 솔직 고백 보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