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 남긴 할머니, 일주일 뒤 사망

방병삼 2023. 10.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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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오타와 (2023. 10. 1)

-화면제공 : SKYDIVE CHICAGO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

-104세

[도로시 호프너 / 104세 스카이다이버 : 비행기에서 1.5m 정도 떨어지자 큰 돌풍이 불면서 우리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재주넘기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즐겁게 살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기분이 괜찮으면 도전해보세요.]

-4,500m 상공에서 본 지구는...

[도로시 호프너 / 104세 스카이다이버 : 발아래로 보이는 지구는 정말 멋진 느낌입니다. 너무 예뻤어요. 일요일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그리고 푸른 잔디도 정말 멋졌어요]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된 동기는...

[도로시 호프너 / 104세 스카이다이버 : 정말 잘 몰랐지만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재미있더라고요. 굉장했어요. 기회가 있다면 가서 즐기세요. 당신도 그것을 즐기게 될 겁니다]

"도로시 할머니"

"네"

"굉장하시네요"

"멋졌어요"

"대단하셨어요"

"멋졌어요"

"무사하셨고, 정말 멋지셨습니다"

"멋졌어요, 멋졌어요. 멋진 여행이었어요"

[도로시 호프너 / 104세 스카이다이버 :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나이가 들었을 뿐입니다. 늙은 게 아니라 단지 나이가 들었을 뿐이라고요]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비공인 세계 기록을 경신한 할머니

-기네스 인증 절차 안 끝나 비공인 기록

-그로부터 일주일 뒤

-할머니는 잠을 자다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구성 방병삼

#최고령_스카이다이빙_기록_남기고_일주일_뒤_사망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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