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로 질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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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22년 질병관리청 감염병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66.2%), 2022년(66.3%)로 비슷했으나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30.6%), 2022년(29.4%)로 2021년 대비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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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손 씻기로 시작
최근 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 직전 유행이 예년의 동절기(12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인 올바른 손씻기 실천으로 설사 질환의 30% 및 호흡기 질환의 20% 발생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10월 1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이다. 2023년 세계 손씻기의 날 주제는 '청결한 손이 닿을 수 있게'다. 모든 사람이 손 위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공동의 노력으로 손 위생의 접근성과 실천률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손 씻기는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된 후부터 지금까지 개인위생수칙 중 하나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고 있다.
2022년 질병관리청 감염병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66.2%), 2022년(66.3%)로 비슷했으나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021년(30.6%), 2022년(29.4%)로 2021년 대비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손씻기 미실천 사유로는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 20.2%, '바빠서' 18.5%를 차지했다.
올바른 손씻기의 효과에 대한 국내외의 문헌을 살펴보면 한 번의 손위생이 급성호흡기감염을 3%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손 위생 횟수가 5회인 경우 15%, 10회의 경우 28%의 추가적인 감소 효과가 있고, 손씻기를 하루 5-10회와 11회 이상 실천할 때 감염성 질환의 위험성은 각각 25%,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올바른 손씻기 및 언제 손을 씻어야 하는 것일까?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바닥, 손등, 손가락사이, 두손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 등 손 씻기 6단계를 지켜 30초이상 손을 씻고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손을 씻어야 할까?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기초적인 방어수단인 만큼 '귀찮아서', '습관이 되지 않아서', '바빠서'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모두가 실천하여 청결한 손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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