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로 조타실 강제 개방…백령도 해상서 중국어선 나포
한웅희 2023. 10. 11. 17:03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도주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 백령도 북서쪽 18.5km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로 70톤급과 100톤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조타실 철문을 닫고 도주하자 배에 올라타 절단기로 강제 개방한 뒤 제압했습니다.
나포된 어선에서는 꽃게와 까나리, 잡어 등 불법 어획물이 확인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중국어선 #불법조업 #해경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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