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국가공무원 5000명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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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5000명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 때 63만1000여명이었던 국가공무원 수는 소방공무원(약 6만명)의 국가직 전환 등으로 문재인 정부동안 75만6000여명으로 12.6%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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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에서 12.6%↑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5000명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8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구조조정같은 인위적인 방식 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다만,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국가공무원 수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크게 늘었다. 박근혜 정부 때 63만1000여명이었던 국가공무원 수는 소방공무원(약 6만명)의 국가직 전환 등으로 문재인 정부동안 75만6000여명으로 12.6%으로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 정부 때보다 소폭 감소한 75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 30일 기준 전체 공무원 수는 약 114만명이다. 이중 국가직은 75만5000여명, 지방직은 39만여명이다. 국가직 공무원 중 절반에 가까운 게 교육직 공무원(약 36만명)이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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