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용호, 부산 고깃집 강제추행 1심서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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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신의 유튜버 김용호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협박,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오는 16일 김 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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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신의 유튜버 김용호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협박,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법원에 적법하게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 행위가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관계, 사건 경위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다.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고인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유흥주점 여성 직원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에 증거 영상과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씨 측은 지난 8월 25일 결심공판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16일 김 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겠다"며 연예인 다수를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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