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협, 14일 소래습지생태공원서 ‘BIG BIRD RACE’…희귀 조류 관찰

황남건 기자 2023. 10.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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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14일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희귀 조류 생태를 관찰하는 ‘BIG BIRD RACE’ 행사를 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인천지속협 제공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14일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희귀 조류를 관찰하는 ‘BIG BIRD RACE’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속협은 오는 14일 오전 9시~오후 5시 소래갯벌과 시흥갯골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조류 등 다양한 생태를 관찰한다.

인천지속협은 행사 당일 소래시흥 갯벌습지 등에 대한 입문 강의를 한 뒤, 팀별로 새들을 관찰하는 탐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팀별로 기록한 새들의 종수 등을 평가해, 우수한 4개 팀에 상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인천지속협은 이번 행사에 생태안내자도 함께하는 만큼 행사 참여자들이 전문적인 탐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속협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 국가도시공원 지정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지속협은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수 기간을 늘려 신청을 받고 있다. 지영일 인천지속협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리, 가족 단위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수도권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지속협과 시흥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소래습지시흥갯골워킹그룹이 주관한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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