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위 상수원보호구역 특별지원사업 145억 투입…10개 사업 추진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145억원이 투입돼 주민 편익사업들이 추진된다.
한강수계위원회는 내년 특별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145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체육센터·복지회관·마을별 주치의 지원 등 지역주민 복지시설 100억원을 비롯해 악취 저감을 위한 유용 미생물 생산, 마을 진입도로 확충 등 생활환경개선 45억원이다.
내년 특별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실제 이용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 집중 투자된다.
한강수계위는 이번 특별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상수원규제지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에 나섰으며 8개 시・군이 382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가평군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건립(34억원)과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30억원)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에 집중 지원된다.
이번 사업 선정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선정평가위원회가 중심으로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 사업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한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던 숙원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민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들에게 최대 편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제안사업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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