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으로 본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김강용 등 5인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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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의 구상성을 바탕으로 장르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만들어온 작가 5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
국내 회화의 흐름 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번 전시의 작가들은 수많은 회화의 요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시각적인 어휘를 깊이 탐구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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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의 구상성을 바탕으로 장르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만들어온 작가 5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 <The Dots>가 다음 달 7일(화)부터 30일(목)까지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 나우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자신이 대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로서 그들의 표현 방식에 집중하고, 동시에 작가 각자가 현재의 조형 세계를 이루는 데 있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마련됐습니다.
40대 중반 작가부터 70대 작가까지 종이나 횡의 선(線)이 아닌 주요한 지점의 점(點)의 관점으로 구성한 세대별 전시이며, 각 작가의 작업에 부여되는 여러 측면의 의미, 즉 감정과 이성, 사회, 미학, 미술사적인 성과를 존중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참여 작가는 김강용, 국대호, 윤병락, 남경민, 김준식 다섯 명입니다.
이들 작가는 내적인 감각을 시험하고 회화를 감각적인 지식의 결정체로 볼 수 있도록 자극하는 데 뜻을 같이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존을 매개로 변화된 외형과 독특한 시점의 작업, 그리고 구상 작업의 연장선에서 기억 속의 색을 추출해 표현한 추상 작업까지 아울러 보여줍니다.
국내 회화의 흐름 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번 전시의 작가들은 수많은 회화의 요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시각적인 어휘를 깊이 탐구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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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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