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후 첫 소집, 100% 아닌 김진수 “아직 무섭지만, 경기 땐 마스크 벗을 것”[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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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나 공에 맞을까 무섭긴 하다. 손으로 부상 부위를 만지면 핀이 만져져서 '부딪히면 얼마나 아플까'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김진수는 "사실 아직 헤딩하는 건 무섭다.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헤딩을 하고 경합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팔꿈치나 공에 맞을까 무섭긴 하다. 손으로 부상 부위를 만지면 핀이 만져져서 '부딪히면 얼마나 아플까'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마스크를 쓸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시야가 잘 안보여서 벗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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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팔꿈치나 공에 맞을까 무섭긴 하다. 손으로 부상 부위를 만지면 핀이 만져져서 ‘부딪히면 얼마나 아플까’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김진수(전북 현대)가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뒤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을 치르다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 기간을 가진 뒤 K리그에서도 2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던 그가 오는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 김진수는 11일 오후 훈련에 나서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대표팀에 온 지가 오래된 것 같은데 항상 올 때마다 영광이고 새롭다고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다만 100%는 아니다.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김진수는 “사실 아직 헤딩하는 건 무섭다.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헤딩을 하고 경합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팔꿈치나 공에 맞을까 무섭긴 하다. 손으로 부상 부위를 만지면 핀이 만져져서 ‘부딪히면 얼마나 아플까’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마스크를 쓸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시야가 잘 안보여서 벗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께서)이전 소집 때도 배려해주셨고, 개인적으로 연락하셔서 상태가 어떤지 대화하고 소통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이제 대표팀 내에서 적지 않은 나이다. 10월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1992년생 김진수 위로는 1990년생인 김영권과 1989년생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뿐이다. ‘책임감’이 따르는 건 당연한 일. 그는 “달라진 게 많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책임감이 생긴 건 당연하고, 가장 큰 부분이다. 이제 위에 선배들이 몇 명 없다보니까 그라운드 안에서 뭘 해야할지도 잘 알고 있다.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소속팀에서뿐만 아니라 여기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또한 또다른 동기부여 가운데 하나다. 김진수는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던 때가 20대 초반이었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때 잘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우승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선수들 역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게 얼마나 책임감 있는 일인지도 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맏형’ 김태환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나는 아시안컵이 아닌 다음 소집을 보고 있다. 꾸준히 소집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시안컵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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