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천100명 넘어‥인접 국가 확전 조짐
[5시뉴스]
◀ 앵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사망자가 총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충돌한지 닷새째.
오늘도 가자지구에선 폭격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만 1천2백여 명, 팔레스타인 측도 9백여 명으로 양측 사망자가 2천 100명을 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간부 2명도 공습에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돼, 일부가 이스라엘 영토 내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과 시리아 등 인접 국가로 확전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군은 5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예비군을 동원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철통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동원된 예비군은 이스라엘 인구의 4%에 달하는 36만 명.
또 탱크와 헬기까지 가자지구 접경에 집결하는 등,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것만은 약속하겠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적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게 얼마나 큰 실수인지 알 게 될 것입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쐈다는 주장했습니다.
백린탄은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제네바협약 등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민간인 밀집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와 교전 과정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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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3242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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