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도권 일대서 전세금 426억 편취한 빌라왕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지난 2016~2019년 수도권 일대에서 207명의 전세보증금 426억원을 편취한 50대 남성 A(51)씨를 11일 구속기소했다.
이 남성은 7년 간 무려 주택 772채를 매입해 빌라왕이란 별칭으로 불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전날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14~2020년 서울 강서구, 금천구, 인천 등지에서 주택 772채를 자기자본 없이 매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2016~2019년 수도권 일대에서 207명의 전세보증금 426억원을 편취한 50대 남성 A(51)씨를 11일 구속기소했다. 이 남성은 7년 간 무려 주택 772채를 매입해 빌라왕이란 별칭으로 불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전날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14~2020년 서울 강서구, 금천구, 인천 등지에서 주택 772채를 자기자본 없이 매수했다. 이 기간 중에 매매대금보다 전세보증금을 높게 설정해 세입자를 들여 돈 한 푼 없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일명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이용했다.
A씨는 한 세입자가 전세계약 만료로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면 다른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지급하는 돌려막기 식으로 주택을 유지했다. 그러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집값과 전셋가가 함께 하락하면서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 주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